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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창조경제, '실험'으로 다시 시작합시다"

글로벌 콘퍼런스 '2015 키플랫폼', 여의도 콘래드호텔서 4월23~24일 개최

머니투데이 | 2015.03.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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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키플랫폼'에 참석하는 주요 해외연사들. 사진 왼쪽부터 비브 골드스타인 GE 부사장, 딘 시바라 SAP 부사장, 우르반 아린 스웨덴 의회 의장, 천더쥔 션통익스프레스 회장, 헬더 안투네스 시스코 디렉터, 리차드 대셔 스탠퍼드대 교수
미국의 대표적 혁신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는 지금으로부터 140년 전인 1876년,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이 미국 뉴저지 멘로파크에 연 실험실이 그 설립 기원입니다. '실험정신'이 체질화된 에디슨의 후예들은 이후 한 세기가 훨씬 넘도록 실험, 그리고 혁신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초기 60년 동안은 전기 전문기업으로 성장했고, 제2차 세계대전을 계기로는 복합기업으로 변신했습니다. 1980년대 들어서는 잭 웰치라는 탁월한 경영가의 여러 혁신 실험이 성공하면서 전성기를 구가했고,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닥친 어려움 또한 제프리 이멜트 최고경영자(CEO)를 중심으로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부터는 '패스트웍스'(Fast Works)라는 전사 혁신을 실험중입니다. '린스타트업'(lean startup)처럼 의사결정 절차를 최소화해 신제품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며 이 실험의 성과를 전사적으로 확산시키고, 체질화하고 있습니다.

한국 경제 역시 그동안 과감한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신화적 성장의 역사를 써왔습니다. 빠르고 강한 실행력 면에서는 세계 최고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창조경제의 실현을 위해서는 보다 진화된 실행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새롭고 다양한 개방적 실험이 필요합니다. 어느 한 두 명의 탁월한 리더에 의해서가 아니라 모두의 역량을 바탕으로 그 실험이 이뤄지고, 그 성과가 모두의 강한 실행력으로 체질화 돼야 할 것입니다.

머니투데이 글로벌 콘퍼런스 '키플랫폼'(K.E.Y. PLATFORM)은 지난해 8월부터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50명의 혁신·실행 분야 전문가들을 비롯해 GE, 이베이, 시만텍, 알리안츠, 화웨이, 그런포스 등 50개 글로벌 기업의 경영진 등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이 취재와 연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오는 4월23일~2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2015 키플랫폼'에서 한국 기업들에 맞는 미래 전략과 실행력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패스트웍스 프로젝트를 주도한 비비안 골드스타인 GE 이노베이션 액셀러레이션(Global Innovation Acceleration) 부사장은 콘퍼런스 첫날 오전 총회에서 전사적 혁신 실행력의 극대화 방법론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60여명의 국내외 연사들을 비롯해 콘퍼런스 참석 청중들은 새로운 기회를 탐색하는 동시에 기존 역량을 활용하는 '양손잡이 조직'(Ambidextrous organization) 등 한국형 실행력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방안들을 토론할 것입니다.

또한 리차드 대셔 스탠퍼드대 교수 등 석학들과 우르반 아린 스웨덴 의회 의장 등 정책 리더를 비롯해 SAP, 시스코, ABN암로, 션통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혁신기업의 경영진들이 '2015 키플랫폼'의 무대에 설 예정이며 콘퍼런스 첫날 오후에 동시 진행되는 4개 분과회의에서는 중국 토종 혁신 창업자를 일컫는 '촹커'들이 대거 참석해 '촹커노믹스'를 이야기하는 순서 등을 마련했습니다. 둘째날 종일 진행되는 특별회의 '플러그 인 앤 토크'(Plug in & Talk)에서는 시만텍, CA테크놀로지 등 실리콘밸리의 혁신기업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청중들과 자유롭게 나눌 예정입니다.

다채로운 형식, 핵심을 찌르는 주제, 충실한 토의로 가득한 지식 나눔의 페스티벌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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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2015년 4월23~24일 여의도 콘래드호텔
◇등록기간=2015년 4월17일까지(현장등록 가능)
◇등록비=180만원(VAT별도)
◇등록문의=070-4060-18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