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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콘퍼런스 '키플랫폼', 27일 오전 9시 개막

[2017 키플랫폼] 개막총회 비롯 분과회의, 특별좌담, 플러그인앤토크 등 여의도 콘래드 호텔서 이틀간 지식향연

조철희 | 2017.04.27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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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미디어가 주최하는 글로벌 콘퍼런스 '2017 키플랫폼'(K.E.Y. PLATFORM 2017)이 27일 오전 9시 개막총회를 시작으로 이틀 동안 지식 향연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인다.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되는 2017 키플랫폼은 '팬더모니엄2020: 리마스터링 코리안 헤리티지'(PANDEMONIUM2020: Remastering Korean Heritage)를 주제로 우리의 위대한 유산을 복원할 새로운 원칙과 실행 방법론을 모색한다.

우선 27일 콘퍼런스 첫날 오전 개막총회에선 '글로벌 시나리오 2020'을 발표한다. 이 시나리오는 정책 리더와 석학, 기업가 등 키플랫폼의 1000여 해외연사 풀과 헤리티지재단, 브루킹스연구소, 피터슨경제연구소(PIIE), 유럽정책연구센터(CEPS), 중국 이관국제(易观国际) 등 미국·유럽·중국 주요 싱크탱크 인터뷰를 토대로 작성했다.

특히 '글로벌 리더' 150명을 선정해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재정·환율) △산업구조 △인구구조 △에너지·기후변화 등 5가지 동인의 총 70가지 지표에 대한 발생가능성과 영향력 등을 물은 설문조사를 통해 3년 후 전망을 도출했다.

시나리오는 앤서니 킴 헤리티지재단 선임연구원 등이 발표한다. 헤리티지재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속한 미국 공화당의 대표 싱크탱크다. 킴 연구원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경제 전망을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이 한국에 위기가 아닌 기회도 될 수 있음을 강조할 예정이다.

시나리오 발표 직후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활동하는 VC(벤처캐피탈리스트) 페리 하를 비롯해 중국 정법대학교의 한센동 교수, 플린트 리버렛 펜실베니아 주립대학교 국제관계대학 교수, 실비안 부용 유럽정책연구센터 선임연구원, 폴 이스케 ISKE 이노베이션 대표 등의 강평과 토론이 이어진다.

또 최희남 IMF(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는 특별강연자로 나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100일 동안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제의 흐름을 진단하고, 변화 방향을 전망한다.

이날 오후에는 각각 '차세대 디지털 금융산업'과 '새로운 중국, 포용적 세계화와 구조개혁 동시 추진이 낳을 협업의 기회'를 주제로 분과회의가 진행되며 특별좌담 '트럼프 시대 글로벌 경제전망과 각국의 대응'이 머니투데이방송(MTN)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행사 둘째 날인 28일에는 실무형 쌍방향 워크숍 '플러그 인 앤 토크'(Plug in & Talk)를 통해 디지털경제 시대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의 변화 양상을 조망하고, 비즈니스 기회 포착을 위한 강연자와 청중 간의 활발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키플랫폼은 매년 연인원 1500명 이상이 참여해 왔다. 국내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원석과도 같은 글로벌 석학, 기업가, 전문가 등을 연사로 초청해 그들의 인사이트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