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주제

총회

복잡한 디지털 시대를 돌파할 힘: 실패를 두려워 않는 새로운 의사결정구조

‘김치 프리미엄’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열풍을 불러온 암호화폐 비트코인. 여러분은 투자를 결단하시겠습니까, 아니면 전혀 고려하지 않겠습니까. 어려운 선택입니다. 비단 투자수익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니더라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둘러싼 어렵고 복잡한 구조와 정보들 속에서 누구라도 고민과 갈등이 깊을 것입니다.

암호화폐의 기반기술인 블록체인까지 생각하면 머릿속은 더욱 복잡해집니다. 암호화폐 투자를 고민하지 않더라도 이 기술이 나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우리 경제∙사회에 어떤 영향을 불러올지 고민되고, 기대도 됩니다. 어느새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대중 누구나의 관심사로 ‘실시간 인기검색어’가 된 2018년의 우리는 어느 때보다 막대한 모호함, 불확실성, 변동성, 복잡성을 마주하게 됐습니다.

이 같은 디지털 전환 시대는 기존 패러다임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의 전환 속도가 인류사상 가장 빠른 시대입니다. 창조적 갈등과 함께 다발적으로 혁신이 일어나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 창조와 혁신의 열매를 가져가는 주인이 누구냐는 것입니다.

2018 키플랫폼은 주제 연구 과정에서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지만 무모한 실패는 하지 않는 이들에 주목했습니다. 이들은 디지털 전환 시대 속 혼돈의 과정을 견뎌내는 변화의 수용성을 비롯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좌뇌∙우뇌의 유연하고 균형적인 조정을 극대화하는 역량을 지녔습니다.

키플랫폼의 가장 뜨거운 시간인 개막총회는 디지털 전환 시대의 불확실성을 돌파해낼 리더의 의사결정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어떻게 체화하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나누는 자리로 꾸몄습니다.

분과회의

◆ 금융

AI∙블록체인 파고 속 금융업 재정의

구글 AI 알파고가 이세돌과 바둑 대결을 펼친 지 어느덧 2년여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 사이 AI는 미래 사회의 가장 중요한 핵심기술로 떠올라 점차 우리 삶 속으로 스며들어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이 난리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이 쓰인 암호화폐는 하루에도 수 차례 가치가 급변하며 전문가들에게조차 섣부른 전망과 예측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이 다양한 분야에서 보다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는 관측만은 이견이 없습니다.

이처럼 인류는 AI, 블록체인 등 새로운 기술로 인해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한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금융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AI와 블록체인은 금융업을 지탱했던 모든 전제, 시스템, 프로세스 전체를 변혁할 만한 파괴력을 지녔습니다. 금융업계에서 이용하던 기존 소프트웨어를 바꾸는 수준이 아닙니다. 금융업의 정의와 방식을 완전히 바꾸어버릴 수 있으며, 실제 그런 가능성을 실험하는 새로운 플레이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흔히 유통을 산업의 핏줄에 비유합니다. 허나 진짜 핏줄은 금융입니다. 지급결제, 신용제공, 대출, 투자는 매우 역사가 오래된 기능이며 그 본질은 앞으로도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금융업의 본질 관점에서 변화의 핵심을 잡아야 합니다.

이에 2018 키플랫폼은 미국, 유럽연합(EU) 등 금융선진국의 전문가들을 모시고 디지털 시대 금융서비스업 질적 전환의 방향이 무엇인지 들어보고자 합니다. '금융세션'에서는 금융기업들이 디지털 경제라는 거대한 물결 속에서 의사결정의 실패를 줄이고, 실패를 맞게 되는 경우에도 슬기롭게 극복하는 수 있는 지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중국

신도시화와 글로벌 협업 기회

2018년은 중국에 있어 특별한 한 해 입니다. 시진핑 정부가 추구하는 두 개의 백년(两个一百年) 목표 중 하나인 ‘샤오캉사회(小康社會:빈곤층 퇴치)‘ 건설이 마무리 되고 나머지 하나인 기술 선진국으로 나가는 집권 2기의 시작점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기술 발전은 톈궁(天宫: 우주정거장 모듈) 자이오롱(蛟龙 :유인심해잠수정) 톈엔(天眼:세계 최대 전파만원경) 우콩(悟空: 세계 최대 관측범위 탐사위성) 무즈(墨子: 중국이 독자개발한 세계최초 우주양자과학 실험위성) 등 과학기술 분야의 성과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소비자가전박람회(CES)에도 전체 참가기업 4,000여개 중 1,325개가 중국 기업이었습니다.

이 시점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해 10월 "不忘初心,牢记使命(초심을 잃지 말고 사명을 가슴에 새기자)"라는 연설로 '중국의 꿈'을 실현하자며 집권 2기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 중요한 한 축으로 새로운 도시건설을 꼽았습니다.

중국의 3번째 국가급 특구이자 시진핑 집권기 핵심 도시가 될 슝안특구(雄安新区)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하는 방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거대 부동산 개발사인 비구이웬(碧桂园)과 헝다(恒大) 등은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첨단 과학센터를 만들고 이를 중심으로 기술융합형 병원과 학교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이런 스마트시티는 2020년까지 전국 500개가 완성될 것이며 총 사업비만 1조위안(약 165조원)에 달합니다.

이 밖에 각 지방정부는 새로운 중국에 걸맞은 새로운 도시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고자 블록체인과 핀테크, 바이오 산업, AI, 데이터기업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2018 키플랫폼 ‘중국 세션’에서는 이러한 중국의 변화 속 새로운 기회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특별세션

위대한 실패, 초복잡성 시대 극복의 힘

실패가 아름답게 빛날 수 있을까요?

많은 이가 고개를 갸우뚱할 것입니다. 실패는 두렵고 부끄러운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은 오히려 실패를 권합니다. 실패라는 것은 도전이 있어야만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즉 끊임 없는 도전을 통해 실패를 경험하고, 그 실패에서 교훈을 얻어 더 큰 성공을 이끌어내는 것, 그것이 인류 역사에서 증명된 성공의 공식이었습니다.

실험하고 실패하는 경험은 지금 같은 디지털 경제 시대에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디지털 경제가 심화할수록, 그리고 그로 인해 초연결사회가 될 수록 과거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복잡성이 커져 갑니다.

예전 같으면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을 사소한 사건 하나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퍼지며 큰 파장을 일으킵니다. 암호화폐는 지금까지 어떤 경제학자도 보지 못한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기업들은 과거처럼 설문조사 몇 번으로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할 수 없습니다. 정책 의사결정자들은 여론의 향방을 예측하기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제 불확실성은 변수가 아니라 그 자체로 상수가 됐습니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은 한 가지 입니다. 실험하고 실패하며 그 실패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빠르게 다시 새로운 실험을 하는 것을 반복해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머니투데이미디어 기자들은 2018 키플랫폼을 준비하며 실패학뿐 아니라 행동경제학, 심리학, 역사학, 경영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 세상 어디에도 공개되지 않은 의사결정과 실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특별 세션'에서는 그간 머니투데이미디어 기자들만이 들을 수 있었던 인사이트를 현장에서 전문가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직접 들으실 수 있습니다.

플러그인 & 토크

디지털 경제 전환의 가속화

키플랫폼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시간 ‘플러그인 & 토크’는 콘퍼런스 둘째날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청중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 토크’ 세션입니다. 국내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기업가와 교수, 정책 리더들이 한 무대에 올라 현실적이면서 실용적, 창의적, 감성적인 아이디어를 쏟아냅니다.

지난해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비롯해 브렉시트 투표 이후 유럽, 여전한 중동의 불안 등으로 미래에 대한 예측을 허용하지 않는 글로벌 사회를 다각도로 분석했습니다. 산업, 인구, 에너지 등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동인별 전문가들은 다양한 발생 가능 시나리오들을 놓고 토론을 펼쳤습니다.

올해는 조직과 리더의 의사결정을 주제로 전문가들이 모입니다.

지난 키플랫폼에서 살펴보았듯 글로벌 사회는 지정학적 리스크, 디지털 경제 진입 등으로 앞으로의 상황을 예측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초연결성 사회가 되면서 어느 한 곳에서 발생한 작은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시대에 키플랫폼이 주목한 것이 조직과 리더의 의사결정입니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의사결정의 실패와 극복입니다.

예측이 어려운 시대이기에 의사결정 역시 이전과는 차원이 다르게 어려워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렇기 때문에 더욱 리더와 조직의 현명한 의사결정이 요구됩니다.

그럼에도 모든 의사결정이 항상 옳을 수는 없습니다. 의사결정이 실패할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실패를 최소화하는 것만큼, 아니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실패를 극복하는 것입니다.

‘플러그인 & 토크’는 흔히 보는 강연이나 토론회가 아닙니다. 토크쇼에 가깝습니다. 매년 무게감 있는 주제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 내며 청중과 함께 호흡했습니다. 올해 참석자들이 나누는 실패에 대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듣다 보면 어느새 실패를 극복하는 혜안을 얻은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워킹프로세스

머니투데이미디어는 ‘2018 키플랫폼’에서 복잡성이 커지는 시대 의사결정의 실패를 줄이고, 발생한 실패를 현명하게 극복하는 방법을 발표하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 경제 미디어로서 지니고 있는 취재역량과 5회의 키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네트워크를 총 동원했습니다.

지난해 9월 분야별 취재 경험이 풍부한 기자들을 선별, 특별취재팀을 구성하고 국내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며 의사결정의 실패를 하게 되는 원인과 이를 극복해 빛나는 실패로 만든 경험들을 청취했습니다.

또한 국내에서 열린 다양한 주제의 각종 글로벌 콘퍼런스와 세미나, 전시회 등을 찾아다니며 미국, 유럽, 일본, 아프리카 등에서 한국을 방문한 기업인들을 만나 조언을 구했습니다.

이후 특별취재팀은 글로벌 석학들의 논문과 저서, 강연 등 방대한 양의 자료를 연구•분석하며 의사결정 실패 문제에 대한 해답의 조각들을 맞춰나갔습니다.

솔루션을 찾기 위한 마지막 과정은 전 세계 각지의 전문가들을 찾아 그들의 인사이트를 직접 듣는 것이었습니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과 UClA, 듀크대학, 뉴욕주립대학,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대학 등 주요 대학에서 만난 교수들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은 다양한 이론과 연구 성과를 들려주었습니다.

유럽의 빛나는 실패 연구소, 코펜하겐 미래학연구소의 연구원들로부터는 보다 체계화한 이론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 등에서 만난 스타트업들은 다양한 실패 사례와 극복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이 밖에도 끊임없는 도전과 창의성으로 미국의 혁신 대항마로 부상한 중국에서는 중관춘 블록체인산업연맹, 중국홍콩 청년연합회 상무위원회, 국제공정기술학회 홍콩분회, 중국 최대 인터넷연구소 이관국제, 국제대학혁신연맹 (IUIA) 등의 책임자와 실무자들을 만나 해답을 찾는 과정에서 비어 있는 나머지 부분들을 채워나갔습니다.

특별취재팀은 이렇게 수개월에 걸쳐 발로 뛴 성과를 2018 키플랫폼 리포트에 담아냈습니다.

디지털 시대, 조직과 리더의 의사결정 바이블이 될 2018 키플랫폼 리포트가 총회에서 공개됩니다. 의사결정의 실패를 줄이고, 실패를 통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비법들을 키플랫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