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주제

총회

미국의 경기회복, 아베노믹스의 부분적 실패, 유럽연합(EU)의 결속력 약화, 디지털경제 시대의 도래…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세계의 현실입니다.

머니투데이미디어 키플랫폼은 4년 전인 2013년 제1회 키플랫폼 총회에서 이 같은 미래전망을 담은 '2018 글로벌 시나리오'를 발표했습니다. 당시 국내외 전문가 100명과의 심층 인터뷰, 글로벌 헤지펀드 매니저 100명의 핵심지표 보팅 등 시나리오 플래닝 기법을 통해 예측한 5년 후 미래의 모습은 지금 대부분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키플랫폼은 글로벌 시나리오로 확인한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비즈니스 모델을 와해할 것을 주문하고(2014 키플랫폼), 양손잡이 조직화하여 탐색과 실험 중심으로 기업을 바꾸라고 제안했으며(2015 키플랫폼), 혁신 실행의 장을 글로벌로 확장할 방법론까지 펼쳐보였습니다.(2016 키플랫폼)

2017년 제5회 키플랫폼 총회는 깊은 고민 끝에 여러분 앞에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시나리오를 보여드리기로 했습니다. 2013년 이후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많은 것들이 변했고, 우리 대한민국과 한국 경제가 뒤로 미뤄뒀던 구조개혁 탓에 더욱 위급한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은 어디로 튈 지 예측이 어렵습니다. 브렉시트(Brexit)에 이어 네덜란드의 EU 탈퇴 '넥시트'(Nexit)까지 우려되는 등 EU 해체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디지털경제 시대로 접어들면서 산업의 구조와 패러다임도 완전히 바뀌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같은 불안과 불확실성을 두고 위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키플랫폼은 글로벌 현장에서의 심층적인 취재•연구를 통해 이 위기가 기회로 전환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

미국 최우선을 외치지만 수 십 년의 비즈니스 경험이 몸에 밴 트럼프 대통령이기에 보다 실리적인 협상이 가능할 것입니다. IT 인프라와 제조업 역량을 갖춘 대한민국은 창의력을 더하다면 디지털경제 시대에 주역이 될 수 있습니다.

2017 키플랫폼 총회 현장에서는 '2020 글로벌 시나리오'를 통해 3년 후 미래를 내다보며 대한민국의 기회를 모색할 것입니다. 하루가 달리 빠르게 변하는 지금은 5년, 10년을 내다보는 것이 무의미합니다. 한국 현대사상 가장 큰 변곡점 중 한 시점이 될 앞으로의 3년을 정밀히 예측해 재도약의 기회를 찾아내겠습니다.

2017 키플랫폼 총회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을 가장 잘 읽을 수 있는 미국 최고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국내 최고 지성모임 세종미래전략연구포럼과 함께 합니다. '팬더모니엄'(대혼란) 시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분과회의

◇금융

초연결성 시대 금융서비스의 전환 │ 신뢰, 투명성 그리고 공유가치 창출

초연결성에 따른 서비스 분야의 파괴적 혁신에서 글로벌 금융서비스 분야도 자유롭지 않습니다. 디지털 경제의 혁신 엔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이 가장 활용도가 높은 데이터를 양산하는 금융서비스 가치사슬을 와해시키는 중입니다.
이 같은 변화에 기존 금융서비스 강자들 역시 경쟁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융합하는 실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글로벌 초일류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가 인공지능 투자자문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온라인 대출 시장에 뛰어들어 핀테크 업체와 직접 경쟁하는 이종격투기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글로벌 금융서비스산업 전문가들은 2017년을 주목합니다. 지급결제, 소매대출, 데이터분석, 금융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번성하던 기술 기반 금융서비스 글로벌 스타트업들이 블록체인, 새로운 신용평가 모형 등을 들고 플랫폼의 영역으로 확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맞서 전통 강자들은 이들의 실험을 예의주시하던 태도에서 벗어나 기술기업들과의 M&A, 조인트벤처 결성 등을 통해 기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응전에 나섰습니다.
이에 2017 키플랫폼은 EU, 미국 등 금융선진국의 전문가를 모시고 초연결성에 기반한 금융서비스업의 질적 전환의 방향이 무엇인지 들어보고자 합니다. 그 속에서 글로벌 혁신 금융서비스 기업들이 겨냥하는 새로운 기회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중국

새로운 중국 │ 포용적 세계화와 구조개혁 동시 추진이 낳을 협업의 기회

2017년 세계경제포럼(WEF)사무국은 올해 처음 연차총회장소인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 센터 국기 게양대에서 정 중앙 포럼깃발 옆자리를 오성홍기에 내주었습니다. 다자간 협정 중심의 시장개방을 주장해온 다보스의 메시지가 중국 시진핑 주석의 기조연설을 통해 강조되었기 때문입니다.
쌍무협정 중심의 새로운 무역질서를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 시대의 미국. 중국은 미국의 최대 무역 경쟁국 지위를 넘어 ‘세계화’ 진영의 대체 리더로서 미국과의 힘겨루기에 나서게 될 전망입니다. 기존 질서를 새롭게 재편하기를 원하는 미국, 브렉시트에 이탈리아의 부실 문제가 겹친 EU 등 글로벌 경제에 드리운 먹구름은 가시지 않습니다. 비록 부동산, 금융에서의 리스크를 막기 위한 구조개혁에 집중해야 하는 중국이지만, 소비진작을 통해 글로벌 경제의 만성불황에 숨통을 틔워줄 것이라는 기대가 안팎에서 높습니다.
중국 지도부 역시 성장 모멘텀을 잇기 위해 공공부문 공급과잉을 떨어내는 동시에 디지털 기반 혁신경제로의 이행을 독려할 전망입니다. 동시에 디지털 기반 혁신경제의 모범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중국의 표준을 글로벌 곳곳에 확산시킴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외교안보상 의견불일치로 일시적 어려움을 겪는 한중 경제교류. 그러나 경제 디지털화를 중심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하는 중국의 정책 기조를 감안 할 때 조만간 협업 기회는 이전 보다 더 강하게 복원될 것입니다. 이에 2017 키플랫폼은 중국을 대표하는 정치경제 전문가, 디지털 경제를 이끄는 혁신기업가들을 초청했습니다. 이들로부터 포용적 세계화의 전개방향, 글로벌 표준이 될 지도 모를 혁신 아이디어를 들어보고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 기회를 모색해 보고자 합니다.

◇특별세션

팬더모니엄 시대를 헤쳐갈 정치 리더십의 과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당선과 더불어 정치 리더십은 다시 한 번 뜨거운 이슈입니다. 한국 역시 정치 리더십의 리마스터링을 해야 할 절체절명의 시기를 맞았습니다. 우리가 처한 불확실성 중 가장 큰 불확실성은 단연 정치 리더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앞서 거센 글로벌 환경 변화와 국내 갈등을 합의와 조율을 통한 정치 본령의 실천을 통해 이겨내고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한 북유럽의 정치 리더를 초청해 특별 강연을 진행합니다.
이 특별세션을 통해 여느 때보다 국내외적으로 각계각층의 이해관계가 첨예히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 강력하고 빠르게 실행해야 할 대한민국이 취할 수 있는 교훈들이 총망라될 것입니다.
과감한 구조조정을 이끌 수 있는 것도,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늘릴 수 있는 것도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정치 리더십에 달려 있습니다. 지속된 저성장 속에서 계층 갈등의 양극화, 세대 갈등, 노사 갈등 등 첨예한 갈등이 거미줄처럼 엮여 있는 우리 앞에 선진적 정치 리더십의 모델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플러그인앤토크

키플랫폼만의 특별한 시간인 '플러그인 & 토크'는 콘퍼런스 둘째 날 종일 국내외 각계 전문가들과 청중이 함께 '인터랙티브 토크'를 나누는 세션입니다. 국내에선 좀처럼 볼 수 없었던 기업가와 전문가, 연구자, 정책 리더 등이 무대에 올라 현실적, 실용적, 창의적, 감성적 아이디어를 공유합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중국, 유럽의 글로벌 혁신기업들이 새로운 가치 창출을 위해 어떻게 더 스마트한 솔루션을 만들고(알고리즘 찾기) 키워서(스케일 업) 표준화(보편화)하는지 보여줬습니다. 올해는 디지털경제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산업, 인구, 에너지 등 글로벌 미래 시나리오를 구성할 때 반드시 들여다보는 핵심 동인의 변화 방향에 더하여 기회 창출 아이디어에 대한 인터랙티브 토크를 진행합니다.

산업 분야에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제조업과 만나 생산 전 과정에서 어떠한 디지털화를 이루고 새로운 가치와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낼 지 여러분과 함께 모색의 시간을 갖습니다.

또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수요 변화를 예측, 새로운 기회와 시장도 모색합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 기존의 획일화된 생산 시스템으로는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고령자, 은퇴자, 어린이 등 각각의 소비자에 대한 맞춤형 수요가 새롭게 창출될 것입니다.

에너지는 지속가능한 발전의 원동력으로 재정의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 경제로 진입하며 전기차, 친환경 재생에너지,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의 배터리 등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플러그인 & 토크’는 일방향의 강연이나 전형적인 토론회가 아니라 인터랙티브한 토크쇼에 가깝습니다. 연사와 청중간 교감을 위해 좌장(moderator)과 별도로 전문토의자(discussant)들이 무대 곳곳, 순간순간마다 배치돼 토크에 활력과 열기를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반복적인 일상과 현업에 지친 이들에게 참신한 아이디어와 깊은 영감을 전해드릴 수 있는 시간입니다.

워킹프로세스

머니투데이미디어는 '2017 키플랫폼'에서 발표할 '2020 글로벌 시나리오'를 위해 창립 후 20여 년 간 쌓아 온 취재 역량과 네트워크, 4회의 키플랫폼을 통해 축적한 기획, 분석 노하우를 총 동원하였습니다.

취재 경험이 풍부하고 시나리오 플래닝에 능숙한 기자들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지난 해 9월부터 국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시대에 대한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 미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동인들을 찾아냈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 트럼프 시대 글로벌 경제, 인구구조 변화, 디지털 경제로의 진입, 기후변화와 에너지 등 5대 핵심 동인은 올해 초 세종미래전략연구포럼과 공동 기획한 신년기획 '팬더모니엄 2020' 시리즈로 심층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신년기획 진행과 동시에 TF팀은 헤리티지재단, 브루킹스연구소, 피터슨연구소, 하버드대학교, 게이오대학교, 코닝, 후지제록스 등 전 세계 주요 연구소와 대학, 기업을 직접 찾아 다녔습니다.

이렇게 모은 국내외 전문가들의 견해를 바탕으로 미래 발생 가능한 시나리오들을 완성 하였습니다. TF팀은 이를 들고 미국, 중국, 유럽의 각 분야 전문가 300명을 대상으로 가장 발생 가능성이 큰 시나리오가 무엇인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2020 글로벌 시나리오'는 이렇게 탄생하였습니다.

키플랫폼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불확실성이 큰 시대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전직 총리, 장관을 비롯해 국책연구소 연구원장, 대학교수 등 50명의 전문가를 만나며 해답을 찾았습니다.

지금까지의 노력은 전반전에 불과합니다.

머니투데이미디어는 '2020 글로벌 시나리오'와 대응전략을 국내 정치 지도자를 포함해 각계각층의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전달할 계획입니다. 또한 네트워크를 맺고 있는 국내외 기관과 언론에 배포해 무거운 미래 현실을 공유하고 함께 헤쳐나갈 지혜를 모으고자 합니다.

머니투데이미디어가 발로 뛰어 확인한 미래의 모습과 준비전략을 2017 키플랫폼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