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과 알파고가 맞붙은 세기의 대결은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이 발전할수록 인간이 풀지 못한 복잡하고 차원 높은 문제들을 해결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
한국 바둑의 자존심, 세계 최강 바둑 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인공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 알파고의 바둑 대결이 연일 화제입니다. 앞서 체스와 퀴즈에서 인간을 이겼던 AI...
"인간이 인공지능을 한 번이라도 이기면 대성공이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의 두 번째 대국을 중계하던 김성룡 9단의 말이다. 5개월 전 프로 2단 수준에 불과했던 알파고는 세계 바둑 1인자를 상대로 연거푸 불계승을 거둘 정도로 일취월장했다. 사람이라면 최소 10년 이상 걸렸을 '성장'을 알파고는 단 5개월만에 해냈다. 그뿐만 아니라 첫 대결을 통해 이세돌 9단의 수까지 '러닝(learning)'한 뒤 바로 다음 날 실전에 적용했다. 머신 러닝(machine learning)의 위력을 실감하는 동시에
# 1876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전신기 수리소를 설립한 라르스 마그누스 에릭슨. 얼마 후 전화기를 만드는 데 성공한 그는 곧바로 세계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스웨덴 내수 시장이 작은 탓이다. 창업 5년 만에 노르웨이와 러시아에서 대규모 계약을 따냈다. 1896년 구한말 고종 때 우리나라에 처음 전화기를 보급했다. 1897년엔 중국 상하이에도 진출했다. 1900년 이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1000명의 직원과 400만 스웨덴크로나(약 5억65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 모바일 네트워크 1위 기업 에릭슨(Erics